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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나대 손잡이 파라코드 로프 감기



그저께 주문한 제주나대(28,000원)가 오늘 도착 했습니다.

싼맛에 쓰는 정글도겸 도끼의 기능도 하는 아주 묵직한 제주 전통 농기구 나대 입니다.

예전에 구입하려고 했을때는 품절이라서 인터넷 쇼핑몰 다른곳에서 낚시대 그립이 감겨 있고 소가죽 케이스가 있는 6만 얼마 하던것을 먼저 구입 했었지요.

막상 필드에서 초핑도 하고 나무도 깍고 하는 도중에 이가 몇군데 나가 버렸습니다.

생각만큼 튼튼하지 않았던 것이지요.

그래서 아무것도 없는 위의 저렴한 나대도 구입을 해보았습니다.

이것도 필드에 나가서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일단 겉보기로는 전에 구입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튼튼해 보이기도 합니다.

날 부분도 좀 더 날카로워 보이구요.



어쨌거나 파라코드 로프도 같이 구입을 했는데, 이 로프를 나대 손잡이에 감아서 사용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2번이나 다시 풀렀다가 묶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혹시나 저처럼 하실 분들은 미리 넉넉하게 2m 50cm 이상으로 한쪽끈 길이를 정하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길면 자르면 되지만 저처럼 정확하게 마추려고 하다 보면 중간에 풀었다가 다시 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대충 이런식으로 감았습니다.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네요.

처음 해보는건데 나름 만족합니다.



칼등부분에서 촬용한 사진 입니다.



칼등 반대쪽에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이 사진들을 보시면 어떤식으로 감긴것인지 아실거라 생각이 드네요.

혹시나 모르신다면 댓글 남겨 주시면 다음에 동영상을 찍어서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마무리 부분 모습입니다.  대충 안풀리게 묶었습니다.

일반 매듭과 8자 매듭 루어낚시에 쓰이는 유니노트등을 응용하여 마무리 지었습니다.


완성된 모습 입니다.

파라코드 로프가 튼튼하고 매끄럽지 않아서 손잡이로 손색이 없을것 같습니다.

물론 필드에 나가서 직접 사용을 해보아야 정확하게 판단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사용할때는 될 수 있으면 장갑을 착용하고 나대를 사용하는것이 좋을 것입니다.


※ 캠핑을 하실때에는 언제나 안전에 유의 하시고 철수 하실때에는 아니오신듯 

캠핑의 흔적을 모두 지워 주시고 쓰레기는 필히 되가져 오는 멋진 대한민국 국민이 됩시다.


by RJ디오 2014. 10. 1.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