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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 첫승을 올렸습니다. 상대는 피츠버그 였습니다.

 

한국에서 국보급 좌완투수로 활동하다 올해부터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로 입단한

류현진 선수가 데뷔전의 패배를 딛고 2번째 선발등판에서 첫승을 이뤄냈습니다.

 

류현진(26.LA다저스)은 4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6과 3분의 1이닝동안 3안타 2실점한 뒤 7회 마운드를 로널드 벨리사리오에게

념겼습니다.  다저스가 4-2로 앞선 상황이어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승의 자격을 갖췄고

팀 타선이 2점을 더 뽑으면서 6-2로 승리,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류현진은 이날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 피칭과 팀타선의 도움으로 데뷔 첫승을 따냈는데요.

 

여기서 잠깐, '퀄리티 스타팅'이 뭘까요? 야구팬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해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퀄리티 스타팅이란?  선발투수가 강판되는 시점까지 투구내용이 '6회이상'(6이닝 이상) 던지고,

3점이하 실점일 경우를 말합니다.

간단하죠?

 

한마디로 류현진 선수가 4월 8일 피츠버그 상대로 선발등판해서 6과 3분의 1이닝동안

2실점만 했으므로 '퀄리티 스타트'요건을 충족 시켰습니다.

여기서 '6과 3분의 1이닝'이란 6회까지 던지고 7회 1아웃까지 잡은 상태를 말합니다.

만약 2아웃까지 잡았다면 '6과 3분의 2이닝'이 되겠지요.

 

이렇든 류현진 선수가 피츠버그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서 첫승을 퀄리티스타팅으로 따내면서

앞으로의 피칭에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막상 류현진선수가 메이저리그를 갔을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이렇듯 첫승을 따내고 나니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가 큽니다.

 

예전 박찬호 선수때처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는 류현진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

이어서 지난 경기의 내용을 살짝 요약해서 알려 드릴게요.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안타를 맞은 뒤, 3번 매커친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했습니다.

이렇게 출발이 좋지 않았지요.  매커친에게 맞은 투런홈런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피홈런으로

기록이 될껍니다.  이어 나온 4번타자 게비 산체스에게 내준 볼넷도 메이저리그 데뷔 첫 볼넷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4번타자 게비 산체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땅볼 2개로 1회를 마감한 뒤 2회를 3자범퇴로 끝냈습니다.

 

3회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14타자에게 볼넷 1개만 내줬을 뿐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난 데뷔전과 달리 타자 성향에 따라 초구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등

리그 적응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하네요.

 

류현진은 7회초 선두타자 페드로 알바레즈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투구수 101개를 기록하자

로널드 벨리사리오로 교체되었습니다.

이날 류현진이 마운드에서 호투하는 가운데 다저스의 타선도 류현진을 도왔는데요.

0-2로 뒤진 1회말 다저스타선은 곧장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따라붙었고,

3회말에는 맷 켐프가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5회말 다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4점째를 뽑은 뒤 7회말에는

지난 선발 등판 때 실책으로 류현진의 실점을 키웠던 저스틴 샐러스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습니다.

 

이후 다저스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6-2로 승리를 했습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2경기만에 승리를 따냈고, 현재 1승 1패, 방어율 2.13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 선수!! 앞으로도 화이팅!!!

 

 

 

by RJ디오 2013. 4. 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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