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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여학생의 귀여운 손편지 - 실화

 

내용 :

안녕하세요!

옆라인 가까이 사는데..

다름이 아니라 이렇게 조심스레 쪽지 남기는 이유는

기타소리 + 드럼소리 + 보컬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요

오랫동안 그냥 듣자니 진짜 시끄러워서 남겨요...

오전, 오후도 좋으니 진짜 한밤중 남들이 잘시간에는

조금 배려? 양해 부탁드릴께요

두서없이 써서 죄송하구요

요즘 로이킴 봄봄봄 아침에 열심히 기타로

연습중이시던데 파이팅이에요!!!

이렇게 쪽지로 남기는 제 마음 이해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P.S) 그동안 듣고 추적Ж한 곳이 이집인데

       아니라면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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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귀여운 옆집 여학생의 귀여운 손편지 입니다. ^^

사건의 내용은...

제 아는 형이 대구에서 나름(?) 모던락 밴드를 하고 있는데요 그팀에서 베이스를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형팀은 그형이 작곡한곡들 위주로 연습과 공연을 하는데요.(물론 카피곡도 합니다)

형이 작곡을 직접 집에서 본인 컴퓨터로 하기때문에 집에서 녹음도 하고 하다보니 여러가지 악기소리들이

이웃들에게 소음이 된것은 사실이지요.

또한 음악하시는분들은 이해가 가실껀데요, 낮보다는 밤이 밤보다는 더 늦은밤이. 늦은밤보다는 새벽에 더 잘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작곡이라던지 연습이라던지 등등등...

그래서 형이 거기에만 집중해서 막!! 작업을 하다보니 이웃들에게 피해가 갈지 안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새벽이고 밤이고 낮이고

노래도 부르고 녹음작업도 하고 그랬던 것이지요.

그래서 이웃집의 한 여학생이 참다참다 저렇게 귀엽게 손편지로 형집문에 저렇게 쪽지를 남긴것입니다.

실제로는 얼마나 짜증이 났겠습니까?

하지만 쪽지를 보는 형의 입장을 생각해서 저렇게 아침에 로이킴 봄봄봄 기타로 열심히 기타로 연습중인데 파이팅이라고 하기도 하고

너무너무 귀여운것 같아요.

사실 이사진은 몇달전에 형이랑 술한잔 하면서 받아놓았었는데 오늘에서야 생각이 나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옆집 여학생의 귀여운 손편지... 남을 배려할줄 아는 착한 마음씨가 쪽지안의 짧은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남을 배려할줄 아는 스타일인가요? 아니면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스타일인가요?

세상이 점점 더 각박해지고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요즘 정말 귀엽고 따뜻한 마음이 들게 하는 옆집 여학생의 귀여운 손편지인것 같습니다. ^^

 

by RJ디오 2013. 8. 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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