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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벌레 도대체 정체가 무얼까?

 

끈벌레가 유해생물로 한강부근에서 실뱀장어를 닥치는대로 먹어치우고 있어서 인근 어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끈벌레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 보았습니다.

 

끈벌레란?

끈벌레는 끈벌레과에 속하며 학명은 Lineus alborostratus 이다.

특징은 모래나 개펄 속, 해조류 사이 또는 바위 밑에 살며 몸길이는 20cm를 넘지 않지만, 몇몇 종은

수미터가 넘으며 30m나 되는 종도 있다.

몸은 머리와 몸통으로 나뉘며, 몸의 표면은 섬모로 덮여 있고, 꼬리는 뾰족하다.

머리에는 안점. 평형기 등의 감각기가 있으며, 앞쪽에 주둥이라고 할 수 있는 길다란 근율질 관이

있어서 먹이를 발견하면 이것을 재빨리 길게 뻗어 먹이를 움켜잡는다.

체강이 없으며, 근육층과 내장기관들 사이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차있다.

 

소화계는 잘 발달되어 있어, 입에서 시작하여 식도. 장. 항문으로 이어진다.

길다란 혈관이 두세 줄 있다. 암수 딴몸이며, 몇몇 종은 암수한몸이다.

알은 부화하여 유생단계를 거치면서 변태를 하여 성체가 된다.

때로는 무성생식을 하기도 한다.

 

검색을 통해서 찾아본 끈벌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렇듯 원래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징그러운 벌레들이 왜 한강으로 유입이 되어서

한강의 어류들을 닥치는대로 잡아 먹으면서 엄청나게 번식을 하였을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것이 바닷물에 사는 생물은 민물에 살 수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지요.

 

특히나 한간인근의 어민들의 생활수단인 실뱀장어 씨를 말리고 있다고 합니다.

완전 징그럽고 혐오스럽게 생긴것들이 하는짓도 미워죽겠네요 -_-

 

 

이른아침에 한강 행주대교 부근에서 새끼 실뱀장어를 잡기 위해 그물을 들어 올리자, 하얀 실뱀장어 대신

지렁이처럼 보이는 시뻘건 벌레가 가득합니다.

 

끈처럼 가늘고 길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진 일명 '끈벌레'가 최근 급증해서 어민들의 속이 타들어 가고 있다네요. ㅜ.ㅜ

신경이나 근육을 마비시키는 독을 가진 이 끈벌레가 어린 실뱀장어를 닥치는대로 먹어 치워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끈벌레의 진액으로 실뱀장어 뿐 만 아니라 큰 뱀장어까지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하네요.

무시무시한 벌레네요 -_-

 

이렇듯 어민들의 호소가 잇따르자 당국이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하였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실상 국내에서는 물론 민물지역에서 이 유형동물이 보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서

국내에 유형동물에 대한 연구 자료도 거의 없어 정확한 종을 밝혀내는 데만 1년여의 조사기간이

필요하다고 전하네요.

그동안 우리 어민들은 어찌하나요. ㅜ.ㅜ

 

보기에도 징그럽고 개체수는 왜이리 또 많은건지...

그렇지 않아도 한국의 내수면에 각종 외래종이 유입이 되어서 토종 생물들이 사라지고 귀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혐오스런 생물까지 등장을 하니 정말로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또한 처음발견 당시에도 어촌계의 관계자가 '붉은 갯지렁이'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후 하루에 수백Kg씩 그물에 잡혀 함께 올라온 실뱀장어를 죽이고 있어서

시에 조사와 대책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3~4년전만 하드라도 실뱀장어 어획량이 하루에 500g에 달했는데, 현재는 50g도 안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한강에서 실뱀장어는 아에 사라지지 않을까 너무나도 걱정이 됩니다.

 

아래에는 끈벌레에 관한 유투브 동영상들입니다.

 

 

 

by RJ디오 2013. 4.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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