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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6 붕어낚시 조행기 - 디오의 조행기 4탄

부제 : 낚은 붕어 살려오는 방법, 붕어 살려오기

 

요즘 휴식기 중이라서 그런지 樂水를 엄청 자주 가는것 같으다.

이 사진 찍었을때가 휴대폰을 보니 2014년 9월 26일 오후 6시 12분이었다.

그런데 벌써 어찌나 쌀쌀 하던지 바로 패딩을 입고 겨울바지를 청바지 위에 덧입었다.

그러고 나니 몸은 따뜻하면서 바람은 시원한게 상쾌하더군.

대편성은 단순하게 왼쪽부터 35, 34, 31, 31 로 전통 바닥낚시 채비에 새우 채집 전까지 일단 옥수수를 2알씩 꽂아 놓았었다.

결과는... 옥수수엔 반응 없음.  어쨌거나 해거름녘에 새우가 채집되기 전까지 멍하니 찌를 바라보기엔 좋았음.

아! 그리고 바늘은 외바늘에 붕어바늘 10호임.

 

밤샘 낚시를 끝내고 물안개가 신비로워 사진을 찍었으나 생각보다 물안개가 잘 안보임.

폰카의 한계인듯 ㅎㅎㅎ

어쨌거나 신비로운 물안개를 내 발 아래로 깔고 앉아 있으니 신선이 된듯 하다.

새벽에 잠을 한숨 청했으나 너무 추워서 살찍 5분 정도 존것 밖에 없었다.

지금 비몽사몽간에 사진을 올리고 포스팅을 한다.

 

이러저러 밤낚시를 무사히 마치고 매운탕 거리로 4마리만 챙겨서 집으로 오게 되는데.

새우쿨러 16,000원 짜리에 출조 나갈때 가져갔었던 500ml 생수병(얼린것) 2개를 이용해서 붕어 살려오기 작전 돌입.

아쉽게도 사진은 없으나 글로 설명해도 충분하다고 판단이 됨.

 

철수 시간이 대략 오전 11시.

살림망을 말려야 해서 일단 아직 덜 녹은 생수병 2개 사이에 젖은 천으로 붕어 4마리를 감싸서 새우쿨러에 담음.

그렇게 대략 40분간 모든 장비를 접고 쓰레기도 치운 다음에 나를 집으로 모셔다 줄 동생을 호출함.

그렇게 동생 차를 얻어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 동생에게 미안하여 점심식사도 한끼 대접함.

시간은 흘러흘러 조금전 오후 3시쯤 집에 도착함.

살림망에서 건진 후 흐른 시간은 대략 4시간.

과연 붕어 4마리가 살아 있을까?

사실 위의 언 생수병 + 젖은 천은 과거 10대 시절 아는 아저씨에게 주워들은 방법임.

일단 될까? 안될까? 생각말고 실행을 한 후.

몹시도 피곤하지만 붕어가 죽어서 도착하였다면 바로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려고 했었음.

그런데..................................... ▼ 동영상을 한번 봅시다.

 

보시다시피 4마리 모두 무사히 생존해서 대야속에서 헤엄치는 중.

사실 꺼낼때 4마리가 전부 생선 얼은것 마냥 뻗뻗하게 굳어 있어서 걱정을 했으나, 자세히 보니 아가미가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게 정수물을 받아서 대야에 넣고 기포기를 돌려 주니 팔팔하진 않지만 무사히 생존함.

 

대야에 넣은 후 계측을 한번 해봤다.

 

 

 

 

7치 이상만 가져온다는게 그만 1cm 모자란 녀석도 끼어서 같이 왔음.

어쨌거나 저 싸이즈 아래로는 잡자 말자 전부다 바로 방생을 하였다.

탕거리로 괜찮을 만한 4마리만 챙겨 왔는데, 밤에 잡을때는 바로 위의 25.5cm 짜리가 9치는 넘는줄 알았었다.

그런데 막상 계측해보니 약 1.5cm 부족 ㅠ.ㅠ

어쨌거나 이녀석에 내 붕어낚씨 인생 가장 최대어가 아닐까 싶으다.

 

이렇게 즐거운 붕어낚시를 마치고 피곤하지만 이렇게 조행기를 올린다.

 

※ 낚시인 여러분 낚시를 하실땐 언제나 안전과 건강에 유의 하시고

철수하실땐 아니오신듯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 오는 멋진 낚시인이 됩시다. ^^

 

by RJ디오 2014. 9. 27.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