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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해장 방법 참 신기하군요!

최근 계속해서 펀업키워드에 랭크되어 있는 나라별 해장 방법이 뭔가 하고 봤더니

참 신기했습니다. 특히나 삭힌 양눈알?? ㅎㄷㄷ;;;  완전 엽기적이네요...

 

 

바로 문제의 나라별 해장 방법 이미지 입니다.

미국은 의외로 꿀물 마시기네요. 우리나라도 옛날에는 꿀물 마시면서 해장 많이 했지요.

특히나 남편이 전날 과음했을때 부인이 아침에 이부자리 머리맡에 꿀물을 시원하게 한사발 타놓는 장면을 많이 봤었습니다.

특히나 TV사극에서 많이 봤었어요.  요즘은 제가 TV를 잘 안보는 관계로 그런 장면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어쨌거나 나라별 해장 방법중에 한국의 해장 방법이 좀 거슬리네요.

해장국 + 해장술이라니... 몇몇 술꾼들만 하는 해장 방법을 마치 전국민이 다 저렇게 하는냥 하시면 안됩니다. ㅜ.ㅜ

점점 더 음주문화가 바뀌어지고 있는것 같은데요. (나만 그런가? ㅋㅋㅋ)

저도 예~~~전에는 저런식으로 해장했을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저게 가능했던 시절은 백수때에요.

직장생활 시작한뒤로는 어림도 없는 얘기입니다.

한때 과음후에 해장으로 맛있는 짬뽕만한것이 없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얼큰~~한 국물 땀 뻘뻘 흘려가며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기운이 나곤 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대구의 짬뽕 맛있는집 두군데를 나라별 해장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면서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아래는 나라별 해장 방법이 아니라 대구의 몇몇 사람들의 해장 방법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듯 싶네요. ^^

 

먼저 대현동(강남약국 근처) 대동반점입니다.  우리들끼리는 '대동 해장뽕 먹으러 가자'라고 합니다. ㅋㅋㅋ

 

▼사진 출처(http://blog.naver.com/tanosin/50176928569)

예전에 갔을때도 장사가 잘되긴 했었지만 요즘처럼 번호표 뽑고 기다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거의 우리 패거리들이 1세대 대동반점 메니아였었던것 같아요.

 

건물외관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군요.

전화번호 적기 귀찮아서 간판을 사진으로 찍어놓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오토바이 골목쪽에서 출발하면서 미리 전화로 몇그릇 먹으러 간다고 얘기 했었드랬지요.

'아 예. 대신동인데예~ 지금 출발하는데 짬뽕 세그륵 쫌 해놔주이소~ 예예, 한 15분 있으면 도착합니데이~'

 

당시에는 짬뽕 한그릇 시켜놓고 15~20분 정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늘 저렇게 미리 연락을 하고 가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저렇게 늘씬한 아가씨는 대동반점에서 본 기억이 없는데, 요새는 유명해 져서 저런 이쁘고 늘씬한 아가씨도 가나보군요.

막 다시 짬뽕 먹으러 가고 싶어지는데요? ㅋㅋㅋㅋ

 

 

드디어 대동 해장뽕의 사진입니다.

원래는 청양고추 다진것 없었어요.

같이 대동 해장뽕 먹으러 갔었던 행님중에 한분이 맨날 저렇게 해달라고 해서 먹었었는데

그때 같이 갔던 우리들도 저렇게 해달라고 먹었었지요.

그러다 보니 어느순간 기본적으로 처렇게 청양고추를 다져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추억이 새록새록...

 

일단 대동반점 해장뽕은 국물이 끝내줍니다.

면발도 쫄깃하니 쥑여주구요.  국물맛이 면발에 그대로 남아 있어 면따로 국물따로의 느낌이 아닙니다.

특히나 얼큰~하고 걸쭉~한 국물이 해장하기에 그만이었습니다.

사진보고 있으니까 먹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끝으로 가격표 입니다.

제가 저기 한참 다닐때 짬뽕 한그릇 3,000원이었었는데... 하긴 그게 벌써 10년 가까이 되었네요...... (음... 세월무상 -_-)

가격이 참 많이 올랐네요. 제가 작년인가 마지막으로 먹으러 갔었는데 그때 가격이 4,500원이었었는데...

이제는 짬뽕 한그릇 먹으러 저기까지 가서 5천원이나 내고 먹기가 좀 아까운 생각이 드는군요.

맛도 예전같지 않아서 좀;;;  뭐 그래도 여전히 대구에서는 알아주는 맛이긴 하지만요.

여기까지가 동구쪽 짬뽕1위 대동반점 짬뽕에 대한 내용이구요.

 

이제는 중구쪽 짬뽕1위인 서문시장역 근처에 있는 유창반점입니다.  이집 짬뽕도 쥑여줘요~ ㅋㅋㅋ

 

▼사진 출처(http://blog.daum.net/atozjesus/113)

역시나 대동반점 못지않은 허름한 외관입니다.

유창반점은 정말 작아서 점심시간때 일찍 가지 않으면 역시나 기다려서 먹어야 합니다잉~

12시 10분전쯤에 미리 가셔서 드시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차림표네요. 참 옛날 방식의 가격표...

대동보다는 500원 싸네요.  여길 소개시켜준 친구왕 '난 대동보다 유창이 더 입맛에 맛는다!'

네 100% 공감은 안가지만 제 생각에도 이곳이 짬뽕맛집인것은 분명합니다.

그래도 제 취향은 대동쪽을 더 좋아합니다.

 

특이하게 인테리어로 옛날 고전 성냥곽 3개를 저런식으로 벽에다가 해놓으셨더군요.

정말 신기한 발상입니다.

아마도 이제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의 문화라면 문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유창반점은 짬뽕말고도 볶음밥도 참 맛있습니다.

특히나 친구랑 둘이서 갈때나 3명이서 갈때는 꼭 짬뽕과 볶음밥을 같이 시키지요.

그래서 짬뽕도 맛나게 먹고 볶음밥도 맛나게 먹으면서 배터지게 먹고 나옵니다.

 

유창반점은 홀에 테이블이... 음... 4개던가? 5개던가 있구요.

저런식으로 안쪽에 작은 룸이 있습니다.

상이 2개 놓여져 있어요.

전체적으로 나쁘게 말하면 지저분하고 좋게 말하면 옛날 중국집 분위기가 나서 좋습니다.

 

드디어 짬뽕사진!!

크아!!! 미치겠네요. 나라별 해장 방법 포스팅 하다가 저의 주된 해장방법을 소개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두 짬뽕맛집을 소개하다 보니 미쳐버리겠습니다.

사진을 퍼왔는데, 사진보고 있으니 먹고싶어 미쳐버리겠네요!!!

오메~!!! ㅜ.ㅜ 맛있겠당~!!!

네. 저 짬뽕 무지 좋아하걸랑요. *-_-*

군침 삼키면서 이렇게 포스팅 하였는데요.

이만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라별 해장 방법 포스팅 하다가 갑자기 제 해장 방법(제 주위분들도 포함)을 같이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가입한 루어낚시 카페의 한 회원분께서 너무 과음을 하셔서 쓸개즙까지 토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술은 적당히 건강을 생각하시면서 드시고, 과음해서 실수를 하게 되거나 다음날 지장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가장 좋은 酒道(주도)는 자신의 몸을 컨트롤 할 수 있을정도로만 마시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나친 음주로 건강을 헤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또한 음주운전은 살인자가 되는 방법이니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by RJ디오 2013. 8. 27.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