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70228 대구 배스루어낚시 조행기 - 2017년 배스 첫 수


※ 초보 루어낚시인 참고 하세요 ▶▶▶ http://dio0726.tistory.com/782  ◀  바닥에 걸렸을때

사실 지난주 목요일(2월 23일) 아는 형님하고 영천권 금호강과 경산권 금호강, 반야월 저수지 등으로

2017년 첫 배스 루어낚시를 갔었드랬습니다.

결과는 꽝이었고요. ㅜㅜ

한동안 날씨가 좋았다가 2월 22일에 하필 비가 내렸고, 23일도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필드 상황이 정~~~~말 좋지 않았었습니다.

정말 미세하게 한번 '툭'하는 입질만 형님 한번, 저 한번 받은 것 말고는 숏바이트도 없었네요.

그리하여 열받아서 금요일 하루 쉬고 토요일에 저혼자 또 루어낚시 하러 갔었습니다만....

아쉽게도 또 꽝이었네요 -_-

토요일은 배스 꽝치고 친구랑 포항으로 볼락 저녁피딩 보러 갔었는데 그것도 꽝 ㅜㅜ

연이은 꽝에 열받은 저는 오늘 또 혼자 배스루어낚시 하러 갔습니다.

드디어 2017년 들어서 배스 첫 수를 기록하게 되네요.




위 사진이 바로 2017년 저의 배스 첫 수 입니다.

씨알은 아쉽게도 28정도 였습니다.

채비는 Ml 베이트 로드(마이크로 가이드) 시마노 스콜피온(우핸들) 8lb PLine

10g 봉돌에 다운샷(언더리그) 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반 다운샷이 아니라 위 사진에 잘 보시면 보이실런지 모르겠네요.

네꼬리그 처럼 웜을 세팅하여 아래 봉돌과는 40cm 정도 편차를 준 변형 다운샷 입니다.

제가 작년부터 자주 애용하고 있습죠.

어쨌거나 제가 자주가는 저수지는 씨알은 잘아도 희한하게 배스들이 힘을 아주 수준급으로 써 줍니다.



어쨌거나 저 한수를 끝으로 몇 번의 숏바이트와의 전쟁을 벌였으나 더이상의 조과는 올리질 못하고

조립식 우드스토브를 결합하여 나무를 주워와서는 커피를 끓여 먹기로 합니다.

혼자 갔지만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커피한잔 할 수 있었죠.

오늘 사진에 보이는 거버사의 베어그릴스 서바이벌 손도끼를 마수도 했습니다.

저걸로 나무를 잘랐단 말이죠.

막상 써보니 무게중심이 좀 별로더군요.

샤프닝을 잘 되어서 나무에 쭉쭉 파고들긴 합니다.

정말 아쉽게도 핸들이 5~7cm만 더 길었어도 쵸핑할때 아주 좋았을 것입니다.

뭐 그래도 아쉬운데로 나무 잘 쪼개서 불 잘 피웠네요.



이렇게 우드 스토브에 불을 피우면 요즘처럼 바람이 많이 불어도 충분이 물을 끓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연료비가 들지 않으나 연료인 나무를 구하려면 발품 손품 팔아야죠.

단점은 코펠과 우드 스토브에 그을음이 시커멓게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저는 '부시크래프트'도 참 좋아라 하는 녀석이라 버너 보다는 우드 스토브를 더 선호 합니다.



이렇게 커피 한잔 하면서 불멍도 때리고 가끔 케스팅도 해주었습니다.

아직은 시기가 이른지 쉘로우권에선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고 쉘로우권에서 계속 지지면서 불을 피웠는데 나중엔 저 짐들을 다시 챙겨가기 귀찮아서

그냥 불멍만 때리면서 반응을 하건 안하건 계속 쉘로우권에서 지져 봅니다.


그러는 도중에 붕어 들낚시 하시는 어르신이 찌맞춤을 하러 들리 셨다면서 근처로 오시길래

커피한잔 대접해 드리면서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어 봅니다.

저는 붕어낚시도 좋아 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조사님들 만나뵈면 커피한잔 나누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루어낚시 쪽에선 이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오늘 배스루어낚시 조행기는 결국 2017년 첫 수 올린 것으로 만족하고 일찍 철수 했습니다.

중간에 고구마도 구웠으나 먹지는 않고 어머니 가져다 드리려고 그냥 구워서 싸왔습니다.

우드 스토브가 작아서 안에 장작을 작은것 밖에 넣질 못하여 숯불이 화력이 너무 약해서 고구마 굽기 참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 녀석이 가격도 싸고 분리하면 부피도 무지 작고 무게도 가벼워서 저것만 들고 다닙니다.

라면 끓여 먹거나 커피 끓여 먹기는 정말 좋아요.

다음엔 고구마 구워서 직접 먹어 볼랍니다. 허허허


위 우드스토브 쉽게 불 붙이는 방법 ▶▶▶ http://dio0726.tistory.com/783


※ 낚시 다니시는 모든 조사님들 낚시 도중 발생한 쓰레기는 꼭 되가져 옵시다.


by RJ디오 2017. 2. 28. 16:11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20150602 대구배스낚시 조행기


오늘 오후에 기타치는 꼬맹이급 후배와 같이 대구 연호지로 루어낚시를 갔다.

전체적으로 배수가 진행되고 있어서 배스들의 입질이 예민하긴 했지만 그래도 잔챙이들의

입질은 확실하게 손으로 전해졌었다.

그러나 흡입했다 바로 뱉었다 하는듯 토독 거리다가 잠시 지나야지만 제대로 본신이 전해온다.




일단 같이간 후배가 낚시는 꼬맹이때 아부지 따라서 몇번 해본것이 다라서

매듭법 부터 캐스팅 방법까지 자세하게 레슨(ㅋㅋㅋ)을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액션 주는 방법까지 전수한 후 한두번의 캐스팅 만에 첫수가 올라온다.

위 사진의 배스가 연호지 평균 씨알이다.

후배는 군대가기 직전이라 머리색깔이 참으로 특이하다.

어쨌든 그 후로 아쉽게도 후배는 밑걸림으로 채비만 자꾸 끊어먹고 더이상 입질을 받질 못하였다.





그렇게 해가지고 잔챙이들 몇 수 하다가 갑자기 밑걸림 같은 느낌을 받고 루어를 회수하는데 뭔가 생명체의 느낌이 났다.

생명체의 느낌을 느낀 후 바로 후킹!!!

갑자기 미디움대가 막 꾹꾹 쳐박힌다.

라인이 12파운드라서 혹시나 싶어서 드랙을 약간만 풀어놨었는데 드랙이 막 좍좍 풀린다.

처음엔 잉어가 잘못 걸린줄 알았다.

밤인데다 꾹꾹 쳐박히면서 점프도 안하고 드랙까지 치고 나가니 잉어인줄 알았던 것이다.

혹시나 싶어 드랙을 치고 나갈때 부터 드랙을 약간 더 풀었다.

잉어건 뭐건 이렇게 힘쓰는데 얼굴은 봐야 하지 않겠나?

또한 내 루어도 회수를 해야하니 말이다.

어쨌건 그렇게 건져내니 헐~!!! 런커다~!!!

내가 배스루어낚시 입문 7년에서 8년쯤 되는데 그동안 4짜 배스는 많이 잡아봤어도

5짜 런커는 처음으로 낚아 올린 것이다.




물고기 길이재는 어플인 피싱 룰러로 대충 길이를 재봤다.

원래 1~2cm의 오차가 있지만 어쨌거나 5짜 중반은 확실하다.

런커를 처음 만나다보니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리고 흥분이 되던지...

지금 포스팅 하고 있는 중에도 또다시 흥분이 되려한다.

ㅋ ㅑ~!!! 정말 이맛에 낚시 하는거 아니겠나?





확실히 런커급 배스는 주댕이 크기부터 다르다.

또한 포스도 다르고 무게도 틀리다.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저 인상봐라 ㅋㅋㅋ


그렇게 흥분 상태로 고기 사진찍고 페이스북에 올리고 지인들 카톡으로 사진 전송하고 하다가

담배 한대 피우고 마음을 조금 진정 시킨 후 채비를 다시 정렬하고 캐스팅을 하자마자 갑자기 수면에 수많은 파장이 생긴다.

그렇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이다.

에라이 구라청(기상청이 하도 구라를 많이 쳐서) 같으니 ㅋㅋㅋ

어쨌거나 하늘을 바라보니 전체적으로 먹구름이 뒤덮여 있어서 철수를 하기로 한다.

그렇게 급하게 채비를 접고 나니 왠걸 비가 그쳤다. ㅡ.,ㅡ;; 에이쒸~

하지만 이미 시간이 늦었고 깜깜한데 채비를 다시 하려니 그것도 그렇고 해서 그냥 철수 하기로 한다.


이렇게 2015년 6월 2일 대구 연호지 배스 루어낚시 조행기를 마친다.

낚시를 하면서 느낀건데 연호지에도 쓰레기가 참 많았다.

적당히 있어야 가져간 봉지에 주워올 수 있지만 너무나 많아서 엄두가 나질 않는다.

난 낚시 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죄다 가져오는데 참 사람들 너무한다 싶다.


※ 낚시인 여러분 낚시터에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되지 맙시다.

자기것만 되가져 오면 낚시터가 그렇게 더러워질 일이 없습니다.

낚시 후 떠난 자리는 아니오신듯 쓰레기를 모두 되가져 옵시다.



by RJ디오 2015. 6. 2. 23:35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