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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8 밤낚시 조행기 - 디오의 조행기 3탄

사실 어제 밤낚시는 낚시라기 보다는 그냥 밤소풍 다녀오는 기분으로 출발하였다.


오늘 아침 일찍 해뜰무렵 물안개가 끝내주는 풍경.

밤사이 예신만 몇번 받고 본신은 전혀 없었음.

보다시피 외대일침으로 밤새 낚시를 즐김.

우경 4단 일자형 받침틀을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뭉치 3개를 과감히 빼버리고 

뒷꽂이도 하나만 챙겨서 갔었음.

밤새도록 신장1 + 아쿠아텍1 + 물1 비율로 떡밥질 후 새벽 4시 좀 넘어서 부터 옥수수로 교체.

6시 이후로 입질 몇번 받았으나 제대로 본신온건 딱 한번.

엄청 큰 잉어가 물었는지 챔질 후 바로 피아노줄 소리.(캬~ 오랜만에 피아노줄 소리 들었네)

그러나 아쉽게도 제대로 후킹이 안된건지 어쩐건지 잉어가 쫙~ 쨀때 붕어 10호 바늘이 휘면서 털림 ㅠ.ㅠ




낚시 할때 발생한 쓰레기는 수거해 오기 위해서 철수전에 비닐봉지에 모아둠.

이런건 낚시할때나 캠핑, 물놀이, 등산 등등 할때 기본이지 기본~!!!




이번에 새로 구입한 85L 짜리 대형 ACU 미군 디지털 카모 백팩.

사실 여기다 뭘 넣고서 그냥 밖에 나가가 싶어서 낚시대를 하나만 챙겨 갔었드랬다.

저 안에 뭐가 들었냐면 맨 아래쪽(사진에서 우측)엔 겨울용 패딩 점퍼.

맨 위쪽엔 겨울용 바지.  전면 수납공간엔 모기향과 기타등등.

내부엔 받침틀과 버너, 냄비, 떡밥그릇과 떡밥, (앞)받침대 등등.

전체적으로 묵직하게 짐싸들고 밖으로 나갔었드랬다.

가방옆에 보이는 파란건 얇은 쿠션인데 바닥에 비닐을 깔고 그 위에 앉아서 낚시를 했다.

무지무지 불편했다.  역시 낚시할땐 낚시의자가 꼭 있어야 됨.


어쨌거나 놓친고기가 크다고 내 생각에 최소 5짜 이상되는 잉어였지 싶다.

사실 4짜까지는 잉어 잘 끌어냈었는데 그 이상은 잡아본적이 없는것을 보니 그럴듯 하고 짐작만 할 뿐이다.

이번에 4.5m 짜리 릴낚시대를 하나 구입했는데(사실 어제 물건이 도착했었다) 그걸 들고 갈것을 후회된다.

릴낚시를 하면 드랙조절 하고 하면 충분히 잉어 얼굴 봤을텐데... 무지 아쉽다.

위의 낚시대는 31대(약 5.5m)인데 4.5m면 25대랑 같으니 할만할듯.  단지 무지 무겁다는것 ㅋㅋㅋ

어쨌거나 다음엔 릴대 들고 가서 놓친녀석인지 뭔지 꼭 잉어 한마리 가지고 와서 어무이 고아 드려야지.


※ 낚시인 여러분 언제나 안전하게 낚시 즐기시길 바라며, 낚시 후 낚시한 자리는

아니오신듯 쓰레기는 모두 되가져 가는 그런 멋진 낚시인이 됩시다. ^^



by RJ디오 2014. 9. 19. 14:26